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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말이 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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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간하게 일어나 믹스 커피 한 잔 마시려다 어디에도 없으므로 음슴체
(내가 청소를 이리  깨끗하게  했을 줄이야....)

아주 오래전  가죽으로 두루 말이 필통 만든 게시글을 오유에서 본적이 있음.
그 때 기억으로는 아주 작고 단촐한 것이었으나 
내 맘대로 원단으로 만들어봄.

과정은 허접하여 없음.

완성품만 그럴듯하게 사진으로 남기고 
본인이 아주 잘 쓰고 있음으로 만족.

완성품 두루말이 필통을 우선 중나에서 구입 .
어찌 만들었나 보니 캔벗 천으로 두 장  덧대어 재봉질.

본인에게 재봉틀은 없으므로 
오로지  손으로 시작.

필통 안쪽의  고무밴딩  꿰매느라 욕하며 햠.
삐뚜르 빼뚜르하지만  결국 완to the 성!!

인간승리.
셀프 감동 .

필통 재료는 아이 입학 때 받은  허접한  에코백.
빨 수록  줄어드는 그 신비함에  줄어 없어질까봐  부랴 부랴 만듦.

나름 안에 퀼트 솜도 넣어 폭닥한 것이 
겉으로 보는 퀄리티 보다 
사용하는 사람의ㅡ 만족도가 큼.
필통에 나만의 그림도 그려 넣어 
ㄴ ㅐ 것임을 어필했음


그러나 누가 만든다면 사라고 권할 것임.
안에 고정밴딩 하는 것 이  중노동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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