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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천천히 흘러가는 김혜윤의 우드 카빙 세계 - ELLE DECOR - 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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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작가의 손에서 며칠을 머문 나무들은 그렇게 스푼과 접시, 차 도구 등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이전의 그녀는 공간디자인을 전공한 후 매년 새로운 트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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