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천장 누수 분쟁 현명한 해결 방법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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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기간 들이닥친 비의 영향인지 8월 천장 누수 피해를 입고 1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천장에 곰팡이가 피고 있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더라구요. 어머니가 너무 힘들어하십니다.
현재 매우 지난한 해결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전화를 몇 번 한건지 모르겠네요.
[히스토리]
- 8월초 관리사무소 통해 윗집에 전달
- 8월중 윗집(주인+세입자)이 내려와 상태 파악 후 별일 아닌 것처럼 넘어가려고 하며, 어머니 무시하는 발언 다수.
: 특히 세입자가 건축 전문가를 자칭하며, 코킹이 원인이니 실리콘을 바르겠다고 셀프 진단하더라구요.
어머니가 윗집에서 확인할 수 없기에, 세입자가 실리콘을 바른건지, 안하고 했다는건지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 9월초 관리사무소 : "코킹했어요, 기다리세요.". 윗집 주인 번호를 줄테니 직접 연락하세요. 시전
현재 태풍은 지났고 누수의 원인파악도, 해결도, 피해복구도 안됐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코킹으로 원인 해결 됐다고해도, 8월초 발견한 누수가 사라지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서울에 있고, 어머니 성격 상 대면해서 말을 잘 못하십니다. 현재로선 전화로 해결을 하고 있습니다.
연차 몇 개 내면 되지만, 언제 해결될지 몰라서 명확할 때 내려가려고 합니다. (서울처럼 시원한 해결이 되는 곳 아님)
혹시 더 현명한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어머니 일이다보니 제3자의 시선이 아니라 어렵게 느껴지나 봅니다.
아시다시피,
1) 누수 원인 파악 2) 누수 원인 해결 3) 원인 제공자의 피해 보상은 상식적인 절차인데요. 현재 1단계도 해결 못했습니다.
이웃이니 잘 해결하는게 좋은 걸 아니까요... 상대가 진상이라도 저는 상식으로 대응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대처하고 있지만, 모든 과정에서 진행이 안되면 내용증명 발송 및 소액 청구 소송을 진행할겁니다.
보통 법적으로 붙을 경우 경과가 어떤가요? 대처 방법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원인 파악
- 해당 지역 누수 전문가와 상담함 (자격증 및 경력 확인)
-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윗집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므로,
원인의 당사자인 윗집/공용(관리사무소)/아랫집 + 누수 전문가가 참석하여 원인 파악해달라고 요청
- 윗집 검사 날짜는 관리사무소가 중간에서 중재하기로 함. 저는 이게 관리사무소 존재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단, 누수 전문업체와 검사 비용은 아랫집에서 부담하겠다고 했습니다. (원인을 모르니 일단은 아쉬운 우리가 돈 먼저 내겠다는 뜻)
-> 소송으로 가면 당연히 청구할겁니다. 의외로 잘 해결되면 청구할지 말지는 어머니 입장 고려해서 상의해봐야겠죠.
2) 원인 해결
- 누수 전문가(사진만 봄)/관리사무소/윗집 모두 윗집이 원인이라고는 하더라구요.
자칭 건축 전문가님 주장대로 코킹이 원인일 수도 있구요.
- 윗집 공사가 필요하다면 공사 날짜를 잡아야할텐데 이 단계까지 가면 협조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3) 피해복구
- 벽지 바르고 하는건 윗집이 공사했다면 큰 돈이 아니라서 해줄거 같습니다.
원인만 잘 해결됐으면, 벽지야 얼마나 하겠어요. 아랫집은 저희 집이니 마음 같아서는 제가 도배 돈 내고 끝내고 싶습니다.
+ 여기부터는 하소연인데요.
어머니 문제라 잘 해결해드리고 싶어요. 돈 얼마나 한다고 배째라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중요한건 돈이 아니예요. 해결 과정에서 어머니가 너무 속상해하시고, 저희가 돈 내면 두고두고 속상해하실꺼예요.
특히나 은 남자분이 나서면 해결이 잘 되는데 제가 딸이라서 힘이 없나 싶고... 비약이겠지만 별 생각이 다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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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lass=view_name>나비랑랑</font>님의 댓글
코킹 이야기 나오는거보면 방수라고 추측되는데요
설비와 방수는 종목 자체가 틀리니 잘알아보고 불러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온수온돌인지 배관설비인지 방수인지..
문제가 되는 공간이 어딘가요?
난방, 수도 배관 문제라면 윗집 바닥이나 벽까서 관로 잡아야하고
외벽, 창호쪽 문제라면 코킹, 그라우팅으로
욕실쪽이라면 방수층이 깨졌거나 육가쪽 배수 문제..
글에는 이해관계적인 내용만 있다보니 조언에 한계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