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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님들 누수 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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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째 누수때문에 골머리를 앓고있습니다ㅠㅠ

도저히 해결방법을 못찾겠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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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에서 1월30일부터 누수가 있었어요~!

첫째날 크랙 두곳에서 누수가 있었구요~~

바로 윗집을 의심하고 윗집 작은방 난방배관 공압검사, 냉온수배관 공압검사를 탐지업체에서 탐지했는데 이상이 없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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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이렇게 4분에 한방울씩 맺혔다 떨어지고 있습니다~~

윗집은 아닌것같아서 윗집옆집 세탁실을 의심하고 있어요.

윗집옆집은 저희랑 구조가달라 베란다에 세탁실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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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주 화요일에 물이 안 떨어지다가.. 금요일부터 물이 맺혔고 윗집옆집은 목금 세탁기 사용안했다고 하네요..

원인을 못찾겠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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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1 페이지

<font class=view_name>선샤인86</font>님의 댓글

4분에 한방울정도라면 미세누수라서 탐지로 위치를 특정하긴 어렵습니다. 정말 능숙한 업자라면 운좋게 찾아내는 경우도 있는데, 정말 운이 좋은 경우죠. 게다가 천장쪽에 물이 맺히는 경우라도 그게 윗집의 누수지점이라 단정하기도 어렵습니다. 물은 크랙을 찾아서 내려오기 때문에 지반 콘크리트의 상태에 따라 5~10미터를 흐르다 내려오는 경우도 있죠.

아파트인지 빌라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누수가 있는 집을 먼저 특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누수 위치 특정과 달리 누수 여부 탐지는 확실한 검사법이 존재하므로 일단 누수가 의심되는 세대를 특정하시고, 세대 특정 이후에 누수위치를 탐지하는 검사를 시도해 보세요. 누수위치 탐지는 번거롭더라도 최소 두 곳의 업체를 각기 다른 날 불러서 시도하시고 각기 견적을 받아두시면 됩니다. 그렇게 탐지지점이 겹치면 위치가 특정되고, 특정된 지점을 발견한 업체의 견적 중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경험상 많은 업체들이 전체 수도관 교체를 권유하며 20평 기준 약 500~1000만원 정도의 견적을 내놓습니다. 구축인 경우 20년 이상 된 경우라면 전체 수도관 교체를 고려해볼 만 합니다만 10년 내외인 경우엔 부분교체로도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수탐지가 주로 물이 새는 소리를 탐지하는 거라 컴프레셔와 음파탐지기가 기본입니다. 간혹 가스탐지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거의 음파탐지이기 때문에 탐지자의 경험과 역량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번거롭더라도 될수록 여러 업체의 견적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미세누수는 물이 새서 바로 떨어지는게 아니라 오랫동안 주변 콘크리트에 젖어들고 난 후에 떨어지기 때문에, 공사하시고 나서 1~2주 간 상태를 상태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공사가 끝나고 젖은 부분을 최대한 빨리 말리면서 물을 빨아내봐서 상태가 호전되는 게 눈에 보이고 만져봤을 때 습기가 없이 가루가 손에 묻어날 정도가 되면 그때 비로소 공사가 잘 마무리 되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런 확신 이후에 누수피해를 복구하는 절차를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누수업체들이 대부분 영세 개인사업자들이다 보니 사후 보수 등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견적서에라도 짧게 1년이든 3년이든 재발시 무료 보수공사에 대한 부분을 명시해달라고 요청하세요. 개인적으로 보험에 가입하신 경우엔 공사 전후와 공사 과정에 대한 사진자료도 직접 수집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엔돌핀띵구님의 댓글

이분 얘기 잘해놓으셨네요

 

누수의 경우 1년은 하자보수로 짧습니다 최소2년 이상 보수 의무 해놓으시고요 견적서랑 계약서 받으세요

 

그리고 검사비 받는 업체들 있는데 일단 거르시면 됩니다

선샤인86님의 댓글

보일러배관과 냉온수 공압검사 후 윗집이 이상없음으로 나와서 원인도 못찾고 검사비용만 60만원 지급했어요...

원인 못찾으면 기계탐지 2시간해도 안드려도 되는걸까요? 윗집 배관에 이상없습니다. 하고 가버리시니 너무 난감하더라구요ㅜㅜ

선샤인86님의 댓글

지금 바로 윗집은 이번주 화요일부터 화장실 배수관을 비닐로 막고 물을 흘려보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화욜엔 안새다가 금요일에 또 물맺힘이 있었어요. 

혹시몰라 윗집 같은방 베란다 외벽에 크랙이 있어 혹시 결로를 의심하고 외벽크랙과 실리콘 코킹 보수를 하고 지켜보고자 합니다. 

 

'겨울에만 발생, 주로 모서리 라인에서 발생, 물의 양이 많지않음, 윗집 누수검사 이상없음, 균열틈새로 똑똑 떨어짐'이 있으면

이 경우엔 윗집 외벽에 생긴 결로수가 내려올수도 있다고 인터넷에서 봤어요~~

작은방이 원래 결로가 좀 있던곳이고 외벽이 노출된 모서리 부분이고 누수지점이 창가 부분인데 이것도 연관 있다고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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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onghoi님의 댓글

창틀 주변의 열섬현상으로 나타나는 결로수라면 온도가 올라가는 봄 여름이 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겠죠. 하지만 열섬현상 자체가 온도차로 발생하는 거니 예방을 위해서라도 방습과 단열시공을 해야 할 겁니다. 

열섬현상으로 결로수가 발생하는 거라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해당 방의 보일러를 차단하고 창문을 열어 온도차를 줄이거 자연스럽게 누수량이 줄어드는걸 확인하는 겁니다. 윗집 결로수도 결로가 발생하는 조건을 차단해서 누수량 변화를 체크하는게 기본이죠.

가압검사를 해서 배관누수가 없다고 확인하셨다면 결로가 발생하지 않을 시기를 기다려보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상태를 보면 그대로 둘 경우 과습으로 곰팡이가 발생할 확률이 높고, 한 번 발생하면 이후에는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우니 빨리 조치를 취하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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