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엽기적이고 독특한 호텔 인테리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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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 칵슬라우타넨 (Kakslauttanen)
핀란드의 사리셀케 지역에 위치한 이글루 빌리지. 유리로 만든 이글루, 그냥 이글루, 통나무집이 있습니다.
메인은 단연 사방이 투명한 유리 이글루죠. 운 좋으면 침대에 누워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16262998925593.jpg](https://magnicad.com/data/file/interis/16262998925593.jpg)
통나무집에는 사우나 강국 핀란드답게 스파도 마련돼 있습니다.
얼음 레스토랑에서 먹는 순록 고기도 특별하죠.
그런데 숙소에서 레스토랑 같은 시설은 약 5km나 떨어져 있다니,
잘못하면 야생 동물에게 인간의 맛을 선사할 수도...
1박에 약 70만 원
![16262998927149.jpg](https://magnicad.com/data/file/interis/16262998927149.jpg)
마르세유의 알로초라는 작은 마을에 자리한 버블 호텔. 말이 호텔이지 그냥 투명한 텐트입니다.
투명해도 숲속 깊이 위치해 사람들의 시선은 피할 수 있답니다.
대신 한낮의 버블 텐트 속에서 강렬한 태양 빛 때문에 목숨에 위협을 느꼈다는 후기가 있네요.
다행히(?) 체크인 시간은 오후 네 시입니다. 그전에는 아예 대문을 안 열어준답니다.
![16262998928674.jpg](https://magnicad.com/data/file/interis/16262998928674.jpg)
버블 텐트는 우리 돈으로 약 1,100만 원에 살 수 있습니다.
돈이 썩어날 정도로 많으면, 하나 사서 옥상에 두어도 좋을 듯 합니다.
굳이 프랑스까지 뭐하러 갑니까?
1박에 약 13만 원부터
![16262998930259.jpg](https://magnicad.com/data/file/interis/16262998930259.jpg)
스위스 알프스에 있는 눌 슈테른은 호텔벽이고 지붕이고 나발이고 그냥 밖입니다.
알프스 전체가 룸이라는 정신 승리의 쾌감을 느낄 수 있죠.
독일어로 ‘0개의 별’을 뜻하는 눌 슈테른이라는 이름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호텔의 등급을 매길 수 없어 0성급 호텔이라는 것.
두 번째는 투숙객만이 유일한 별이라는 서비스업 최고 단계 수준의 의미입니다.
![16262998931801.jpg](https://magnicad.com/data/file/interis/16262998931801.jpg)
아무 것도 없지만 룸서비스도 되고 식사도 침대로 가져다준답니다.
화장실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니 걱정맙시다.
여러 위협에 대비해 24시간 가드가 상주하며 감시해준다네요.
그럼 행복한 밤시간은 가드가 보는 데서 보내야 하는 건가...?
1박에 약 29만 원
![16262998935547.jpg](https://magnicad.com/data/file/interis/16262998935547.jpg)
잉카제국의 수도이던 페루 쿠스코의 절벽에 매달린 캡슐형 호텔.
122m 높이의 절벽에 위치한 이 호텔은 길이가 7.3m, 높이와 폭이 각각 2.4m로, 최대 4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입니다.
침실, 화장실 겸용 욕실 등 있을 건 다 있죠. 태양광 패널 덕에 전기 사용도 문제없습니다.
![16262998937044.jpg](https://magnicad.com/data/file/interis/16262998937044.jpg)
바닥을 제외하고 모두 투명이라 전망도 끝내주겠죠?
문제는 체크인 하려면 122m를 직접 암벽 클라이밍해야 한다는 겁니다.
체크아웃을 할 때도 와이어를 타고 내려와야 하죠.
절벽 면에 철근 구조물을 설치해놓아 오르내리기 어렵지 않다곤 하는데 내가 무슨 김자인도 아니고...
1박에 약 45만 원
![16262998939212.jpg](https://magnicad.com/data/file/interis/16262998939212.jpg)
오스트리아 린츠에 있는 하수구 호텔입니다.
콘크리트 배수관을 개조해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하수구 냄새는 안 난다네요.
그만큼 꽤 좁아서 배수관 속에 2명이 누울 침대 하나가 끝입니다. 화장실이나 욕실은 밖에 있고요.
숙박비는 원하는 만큼의 금액을 지불하면 되는데, "1유로만 낼 거야"하는 못 돼먹은 사람은 없겠죠? 최대 투숙일은 3일로 정해져있으니, 이주의 꿈은 버립시다.
1박에 꼴리는 만큼
![16262998941409.jpg](https://magnicad.com/data/file/interis/16262998941409.jpg)
스웨덴 룰강 근처에 위치한 새 둥지 모양의 호텔입니다.
왠지 우리 집 앞 전봇대에 있는 비둘기 둥지 같은 건 함정. 나뭇가지로 덮여 있어 벌레가 많을 것 같은 느낌은 두 번째 함정.
![16262998942945.jpg](https://magnicad.com/data/file/interis/16262998942945.jpg)
무서워 보이는 외관과 달리 내부는 도시적으로 꾸몄습니다.
최대 4명까지 투숙 가능하며, 와이파이도 터집니다.
우리가 새는 아니지만, 어쨌든 둥지에 들어갔으니 알 대신 다른 거라도 품읍시다.
1박에 약 70만 원
![16262998944545.jpg](https://magnicad.com/data/file/interis/16262998944545.jpg)
건설용으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고 버려진 크레인을 호텔로 개조했습니다.
단 세 개의 스위트룸만 있는데, 각각 스프릿, 시크릿, 미스틱이라는 테마로 구성됐고요.
스위트룸답게 모두 호화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합니다.
![16262998946071.jpg](https://magnicad.com/data/file/interis/16262998946071.jpg)
룸이 땅에서 50m 높이에 있어 암스테르담 항구의 모습이 한눈에 보입니다.
이 높은 곳에서 온천도 즐기고, 90m 높이에서 와이어로 그네를 타는 미친 짓까지 할 수 있죠.
크레인 특성상 강풍이 불면 방 전체가 흔들거린답니다. 문제 생기면 번지점프라도 해야 하나?
1박에 약 116만 원부터
![16262998947792.jpg](https://magnicad.com/data/file/interis/16262998947792.jpg)
2002년에 은퇴한 450석 규모의 보잉 747 - 200을 통째 호텔로 리모델링했습니다.
비행기 호텔답게 스톡홀름 공항에서 호텔까지 한 방에 가는 셔틀버스도 있죠.
룸은 4인 도미토리부터 2인실, 스위트룸까지 다양합니다.
![1626299894942.jpg](https://magnicad.com/data/file/interis/1626299894942.jpg)
특히 조종석에 위치한 콕피트 스위트룸에서는 기장의 시선에서 아침 햇살을 맞는 신선한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엔진 룸, 블랙박스 룸,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같은 특별한 시설도 있고요.
근처에서 기장이나 스튜어디스 의상 대여 장사하면 창조 경제 실현도 가능하겠는데요?
1박에 약 6만 원부터
출처 : jumbost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