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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네요. 계획은 잘해 놓고 만들면서 착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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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타 시작한지가 어언 두달이 되어가는 관계로 기타 스트랩을 만들어 봤습니다.
계획은 잘 했어요. 길이도 재고, 어깨에 스트랩이 오게 길이 조절도 잘 했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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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거창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실행하면서 망치기 전까지는.>

이게 처음 계획도였습니다. 계획대로만 됐다면 적당히 길이 조절만 하면 스트랩이 어깨에 닿아 아프지도 않고
파라코드도 두개만 만들어도 되니까 좀 더 성의있게 만들 수 있었지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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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물입니다. 저도 만들고 나서 기분만 좋았지 뭐가 문제였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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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도 가능하게 만들었거든요! 앞으로 사이사이에 필요한 거 있으면 넣으려고, 그리고 저런거 좋아해서 분해가 되게 만들었는데...
분해해 놓은 사진을 보고 있다가 깨달았습니다. 세개로 분해가 되어야 하는데 네개라는 것을....
어째 너무 길다 싶었어요. 중간에 스트랩 길이 최대로 짧게 해놓은거 보이죠? 저래도 좀 여유있어서 내가 이렇게 설계를 못하나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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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모습입니다. 왼손을 일부러 올려 찍었죠. 파라코드 부분이 어깨에 닿아 있는 모습입니다.
잠깐이면 모르겠는데 노래 하나 부르다 보면 어깨가 아파 옵니다. 이렇게는 안됩니다. 이건 좀 아닙니다.
주변에서 못쓰는 가방 있으면 어깨받이라도 좀 떼어와야겠습니다. 고리 하나만 만들면 고정시키기도 편하겠죠.
아예 고정시키는거 말고, 고리 부분에만 고정시켜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문제 생기면 바꿔야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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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입니다. 어깨 부분에 비너가 보이는데, 원래대로라면 저게 한참 앞에 가있어야 하는 거에요.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해야 옳은지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버클만 하나 있으면 해결되는데 버클이 당장 없어서...
중간에 파라코드 이음새 하나만 빼면 될거 같은데 그게 또 간단하게는 안되네요. 고민 좀 해보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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