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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수고한 책상은 이제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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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면서 같이한 책상이 엄청 낡은 지라..

한쪽 창문을 다 가리기도 하고.. 살짝 지겹기도 하고.. 상판도 휘었겠다.. 근 1년간 로비를 열심히 해서 얻어낸 결과입니다. ㅎ

저 빈 사이에 작은 옷장 하나와 보관함 같은거 하나 있었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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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치우고.. 중간과정 하나가 빠졌네유. 암튼.. 조립은 뭐 넓은 판에 좁은 판때기 붙이는거라..

굳히고 층진부분을 사포질로 평평하게(?) 만드는데.. 대패를 배워야 겠어유. 평작업은 사포로 하기 어렵네요. 맨들맨들 하긴 하지만.. 살짝 울퉁불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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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질 다하고 정리해놓고 요전에 만든 공기 청정기를 돌려줍니다. 

먼지가 먼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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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칠작업.. 아랫쪽먼저 두어번 칠하고 말리고 다리 붙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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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한번 배치해 봅니다. 생각한 모양대로.. 적당하게 나오네유. 

어둡지만 창문이 다 트여서 좋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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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저 창고 치우고, 자잘한 자재들 분류해 넣고.. 치우고.. 치우고.. 치우고.. 끝도 없던 시간이 대충 끝나고.. 

원래 있던 것들중 중요한것만 올려 놨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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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정도 걸렸네유.. 

본드 마르라고 하루 걍 보내고..

중간에 바니쉬 주문하고 하루 보내고.. 

이제 선반도 달고..

의자도 바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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