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아소산 분화로 2km 상공까지 연기, 1979년 이후 최대

일 아소산 분화로 2km 상공까지 연기, 1979년 이후 최대

"인명피해 확인 안 돼"... 입산 규제 조치

14일 오전 일본 규슈(九州)의 구마모토(熊本)현 아소산(阿蘇山)이 분화 - 일본 기상청 발표 

일본 기상청은 아소산 나카다케(中岳) 제1화구에서 오전 9시 43분 분화가 발생

이 분화로 연기(분연)가 화구로부터 2천m 상공까지 치솟았고, 화구 주변에서 큰 분석(噴石·화산 분화시 화구에서 빠른 속도로 튀어나오는 돌)이 날아 다녔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은 구마모토현 당국을 인용, 분화로 인한 사망 또는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야마타니 에리코(山谷えり子) 방재담당상은 "분화구에서 2km 범위에서 관광객과 (시설) 직원 전원이 피난했지만, 4km 범위까지 넓혀 확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