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누수되었네요. 의견 구합니다.

어제 밤 천장에 얼룩이 생긴걸 발견해서 책장을 당기고 매립되어 있는 벽장 안까지 다 살펴봤습니다.

윗집 누수로 판단했고, 윗집 욕실에서 물을 사용하면 작은 방 모서리 부분에서 아래로 물이 흘러내리더군요.

벽장 안까지 다 젖은걸로 봐서 제법 진행되었던걸로 보이긴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윗집이 상식적인 사람들이고 일배책 보험이 있어서,

윗집 누수부터 잡고 저희집도 보수를 할 생각입니다.

설비하는 분들이 와서 저희집과 윗집 확인한 상태고, 윗집 누수 수리 후 연락주기로 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까운 인테리어 업체 들러서 물어봤더니 방과 벽장은 곰팡이 제거 후 천장까지 전체 도배하고 바닥은 장판 걷어서 상태보고 얘기하자더군요.

제가 천장 석고보드도 교체하는게 좋지 않은가 물으니 석고보드 쪽 누수가 얼마 안되어 곰팡이가 없으면 윗집 누수 수리 끝나고 3주간 말린 후 그냥 도배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저정도면 그냥 말려서 사용해도 괜찮은가 모르겠네요.

일단 천장쪽 얼룩이나 곰팡이는 안보이고,

마지막 곰팡이 사진은 벽장 내부 구석인데 환기가 안좋아서 생긴것 같습니다.

아이 공부방인데 책이랑 짐 다 옮길 생각하니까 답답하네요.

말이 통하는 사람을 만난게 다행이라고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