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새로운 전략, 공간마케팅(Space Marketing) - 엠디저널

[엠디저널] 공간마케팅(Space Marketing)은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원래 공간마케팅은 제품이나 브랜드를 홍보하고 마케팅하기 위하여 물리적인 공간을 이용하는 전략이지만, 우리 병원 내, 외부의 공간도 적절히 활용하면 훌륭한 공간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병원의 공간마케팅은 병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활용하여 환자나 내원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의술에 대한 신뢰나 서비스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여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즉, 병원의 전시장이나 이벤트 공간 등 물리적인 장소에서 새로운 의술 방법을 소개하거나 신기술, 신개념의 의료 장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여 우리 병원의 선진화와 첨단화를 널리 알리고 각종 이벤트를 주최하여 브랜드의 가치를 강조할 수 있는 것이다.

병원이라는 공간은 환자나 보호자, 내원객들에게 안락하고 친숙한 분위기를 제공하여 치료 경험을 개선하고 신뢰감과 긍정적인 인상을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환자들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계획된 내부 디자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체적인 병원의 컬러와 가구 배치, 조명 등이 세심하게 고려되어야 하고 이들 인테리어의 시너지를 높이고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 그리고 친환경적인 수단 도입으로 환경적 친화성을 강조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병원의 공간마케팅은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를 중심으로 구축되어야 한다. 다음은 병원이 기본적으로 채택할 수 있는 공간전략을 제시한다.

이러한 요소들을 통하여 환자나 보호자들이 치료 과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관여할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치료 결과를 향상하게 된다.

공간마케팅과 관련하여, 특별한 향기마케팅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향기마케팅이란, 인간의 감각기관 중 후각을 담당하는 코에 특정한 향기를 맡게 하여 뇌에 자극을 주고 구매 심리상태로 이어지게 하는, 일종의 판매촉진 마케팅이다. 아로마 테라피로 알려지기 시작한 향기는 사람들의 피로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를 인정받으면서, 그 용도가 확대되고 향기 관련 상품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병원이라 하면, 어떤 냄새가 떠오르는가? 예전에는 진한 소독약 냄새 혹은 크레졸 냄새가 진동하였다. 오늘날에도 병원만의 독특한 향기가 있다. 은은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향기는 치료받는 환자들의 심신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환자들의 감정과 기억을 자극하여 우리 병원 홍보에 우호적이다. 향기를 활용한 향기마케팅을 병원에 접목해 보자. 우리 병원만의 특별한 향기는 환자들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제공하여 치료 경험을 개선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병원 내부에 특별한 향기를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서는 공간에 향수나 향기 디퓨저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좋은 이미지를 담은 향기를 디자인하여 환자들에게 감각적이고 기억에 남는 좋은 병원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다. 즉, 향기와 이미지의 결합으로 우리 병원만의 공간마케팅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것이다.

병원의 향기마케팅을 결합한 공간마케팅! 환자들에게 좋은 경험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우리 병원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