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아웃포스트
▲사진제공: 아웃포스트

| 내외경제TV=유현정 기자 | 강화에 위치한 카페 아웃포스트(OUTPOST)가 ‘2024 K-Design Award’에서 그랜드프라이즈(Grand Prize’를 수상했다.

K-디자인어워드는 우수한 디자인의 발전과 진흥을 목표로 1954년 시작됐으며, 세계적인 국제 디자인상이다.   

아웃포스트는 강화의 유적지인 돈대를 모티브로 하여 돈대의 낮은 원형 담을 주요 디자인 요소로 기획되었다.

▲사진제공: 아웃포스트
▲사진제공: 아웃포스트

산과 바다에 둘러싸인 아웃포스트는 2층 야외와 1층 실내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 야외는 크게 두 겹의 원형 담으로 구성되어 있고 중앙의 담으로 둘러싸인 원형 공간은 하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1층 실내는 중앙의 돌 정원과 낮은 원형담, 단차가 있는 좌석 공간으로 구성된다. 실내는 낮은 조도로 계획하여 자연광이 극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동시에 창 밖의 자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돌 정원은 돈대를 구성하던 자연 요소인 돌을 인공적인 조명과 같이 배치하여 돈대를 재해석한 공간임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한편, 아웃포스트를 디자인한 스페이스 디자인 그룹 에이라이브(ALIVE)는 사람과 공간이 가진 이야기를 구현하는 젊은 건축가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