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유보일러에 경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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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유보일러에 주유소 사장님이 경유를 놔 버렸습니다. 주문할때 제가 실수로 경유를 말한것 같네요. 재차 물어서도 경유라고 한 것 같습니다.(추가- 제 확실한 기억이 아니라 사장님이 단호하게 그렇게 말을 했다고 하니 그냥 수긍했습니다. 결제할때 놀라고 당황해서 '그랬던가? 내가 잘못 말했겠지'라는 심리여서..)
매해 문제 없이 넣던거라 신중치 못했네요. 올때 혹은 주유구 넣기전 다시 한번 묻지 않은게 제 불찰이죠.
그리고 막상 결제때 가격이 예상과 달라 질문하니 경유라 해서 정신이 번쩍 드는겁니다. 바로 기름 다시 빼달라고 해도 빼는 기구가 없다고 못한다고 하고 오히려 효율이 좋다면서 써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옥신각신 하기 싫어 주유소 사장이 써도 상관없다고 말하니 결제한 거고요.
잠시후 아버지가 와서 등유외는 안된다고 해서 귀뚜라미에 전화하니 등유 모델이라 다른 기름은 절대 안된다고 하고요. 제품에도 폭발, 화재 위험이 있다고 스티커도 있네요.
주유소 사장은 괜찮다고만 합니다. 막상 결제 내역 보니 그 주유소 경유 가격 보다 리터당 160원싸게 결제 한거 보니 잘못 놨다는걸 본인도 아는 모양인데 문제 없다고만 하니 환장 하겠네요. (추가- 결제 가격은 평균 등유가격에 가깝고, 기름양은 주문한건 3드럼(600리터)인데 70리터 가까이 추가로 더 놔서 결제 했더라고요. 이것 또한 이해가 가질 않네요. 이런 경우도 있나요?)
(재추가- 아무래도 영수증 결제 내역이 이상해 오늘 다시 문의 하니 등유가격을 오피넷에 올린 가격과 현장결제 가격을 다르게 말했습니다. 리터당 무려 200원 차이가 나더라고요. 최저가격보고 등유 주문한건데 매년 이용하던 제동네하고 같다면 굳이 먼 동네에 부를 일이 있습니까? 지역화폐로 예상금액에 맞게 충전까지 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경유도 10원정도 차이나고 결제 방식도 현장과 매장(?)방식을 달리해 소비자를 헷갈리게 만든 건 도대체 이해가 되질 않네요.)
어떻게 방법 없을까요? 소보원에 중재 요청해야 하나요?
아니면 사장 말대로 그냥 써도 될까요?
등유보일러에 경유 괜찮을까요?
*회원님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여기저기 묻고 있고 소보원 중재니 뭐니 생각나는대로 적었네요. 오해시라면 사과드립니다.
*처음 전화상 주문할때 확실히 기억나는건 보일러에 넣을 거라는 것(이게 재차 물었을 때네요), 그리고 다시 연락와서 주소 다시 물은 것이고요.
경유라고 말한 것 같다라는 건 예전에 잘못된 용어로 말한 경험이 있어 내가 뭔가 잘못 말했구나라고 판단했습니다. 설마 일부러 주유소에서 잘못 배송 했을까 생각 했고요. 석유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등유가격 찾고 옆메뉴 경유로 말한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치 않는 이상 내가 왜 경유로 말했을까 의아하기도 하네요. 기억이 정확치 않습니다.
*현장에 와서는 서로 처음부터 아무말 없이 위치만 알려주고 기름 넣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경유니 등유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요.
그런데 결재 할때 경유라고 해서 너무 놀라 다시 뺄 수 없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아무 문제 없고 효율이 등유 보다 좋다며 평온하게 말씀 하셔서 조금 꺼림직 했지만 결제 했습니다. 조금 뒤 아버지가 와서 등유만 넣을 수 있는데 왜 경유 넣었냐고 화를 내니 주유소 쪽에 다시 연락한 거고요.
*주유소 쪽에 회수 할 수 없냐고 한것은 쓰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하더라도 등유전용보일러라 비용을 지불하고 서라도 요청한 거고요. 도움 받을 곳이 필요해 당장 연락을 취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