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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부장님 새로 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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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런 글 올리면 안되겠지만,
힘든 회사 생활에 힘한번 내시라고 글 하나 올려봅니다.
지금부터 음슴체.
우리 회사는 건축 부자재 관련 제조업 회사임.
한달전에 회사에 부장님이 영업관리 담당으로 새로 오심.
이 분이 컴퓨터를 거의 모름.
설계를 오래 했다는데, 샤프같은걸로 종이에 그려서 했다고 함.
나이가 있으시니 그냥 그러려니 했음.
그러다가 오늘 설계파트에 경력자가 면접을 보고 갔음.
그 사람은 내일부터 출근하기로 함.
사장님이 얘기하심.
지금 김부장(영업부장님)이 쓰는 컴퓨터 사양이 좋지?
그러면 김부장이 옆자리로 옮기고 새로 온사람 그 자리 쓰라고 그래.
다들 알겠다고 함.
사장님 나가고 나서,
영업부장님이 책상위를 가만히 보시더니,
모니터 잭을 분리하기 시작함.
내가 궁금해서 물어봄.
모니터는 왜요? 모니터 옮기시려구요?
그러자 부장님이 말씀하시길,
아. 바탕화면에 있는 자료는 가져가야 되서… 라고 하심.
한 3초 정도 무슨말인지 이해못해서 멍 때리고 있다가 3초후에 깨달았음.
지금도 일하다가 모니터 보면 가끔씩 나도 모르게 웃음 나옴.
실화입니다.
오늘은 바로가기 아이콘 만드는 법 가르쳐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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