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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백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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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빈백을 선택할 때 기준을 세웠던 것은

(1) 충전재 교환 시기가 너무 짧지 않을 것 (귀찮음)

(2) 책을 읽거나 공부하도록 앉는 게 주가 될 수 있는 형태 (작업 공간으로 활용)

1. 충전재 선택

우선 충전재의 경우에는 크게 PS, PP 재질로 나뉜다.

PS (Polystyrene)

PP (Polyprolylene)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떨어짐

상대적으로 단단하여 복원력이 뛰어남 (내구성)

빠르게 입자의 재배치가 이루어져서 몸이 파묻히는 느낌 (안락함)

앉기 전에 형태를 잡아줘야 함 (단단하게 몸을 받쳐줌)

여러 가지 상품 소개를 종합해 보았을 때,

PS는 몸이 푹 파묻혀서 폭삭 안기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반면,

2개월 안에 충전재가 죽었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좀 떨어지는 편이다.

나는 앉아서 노트북 작업을 하거나, 책을 읽는 장소로 만들고 싶기 때문에 단단하고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는(충전재 교체 시기가 길고) PP 소재로 하는 제품을 위주로 찾아봤다.

2. 빈백 형태 선택

결과적으로, 폴리몰리 PolliMollie 104K.

다양한 형태의 폴리몰리 제품. (참고) 폴리몰리 공식 홈페이지

폴리몰리는 크게 5가지 형태가 있는데,

104K 제품이 상대적으로 폭이 좁고, 높이가 길다.

또한 후기 사진들을 보면 생각보다 제품 크기가 커서 공간을 차지하게 되는데,

한쪽 폭이라도 좁은 것이 나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또한 다른 제품에 비해 높이가 있는 편이다.

제품 설명에 수유 소파라고 소개하는 만큼

허리를 받혀주는데 적절하고, 앉아있는데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했다.

3. 조립 및 사용 모드

제품은 충전재가 채워져있는 속커버와 겉커버로 나뉜다.

특히 속커버의 경우에는 충전재를 쉽게 채울 수 있도록 지퍼가 달려있어서 추후에 쉽게 충전재를 교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왼쪽 사진과 같이 속커버와 겉커버 간에 버클을 연결해 주면 빈백의 형태를 고정시킬 수 있다.

조립 후에 빈백을 평평하게 모양을 유지시켜 옆의 책장과 높이를 비교해 보면, 약 1.5칸 정도 높이로 꽤 많은 충전재가 채워져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빈백은 다양한 형태로 모양 잡아서 활용할 수 있다.

폴리몰리 빈백 104K는 헤드가 있는 제품이지만 지퍼로 헤드를 집어넣어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확실히 목이 있고 없고를 비교해 봤을 때 목이 있는 게 더 편하다.

904 제품군과 고민을 했었는데, 104를 구입하는 게 훨씬 나은 선택이었던 거 같다.

폴리몰리 대부분의 제품들이 목이 있는 형태 (삼각형 혹은 소파 모양)를 만들고,

심지어 목베개를 따로 파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확실히 편하다.

모드 3) 엎드려있기 모드

모드 4) 옆으로 누어 끌어안기 모드

그리고 비록 앉아서 작업하기 위해서 사긴 했지만 물론 항시 앉아만 있지 않다.

왼쪽 사진처럼 아직은 침대에 눕기 양심이 찌르는 시간에 침대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아니면 오른쪽처럼 옆으로 누워서 헤드 부분을 쿠션마냥 안고서 핸드폰을 할 수도 있다.

물론 모양을 잘 잡아서 선배드마냥 반쯤 누워있는 자세를 취할 수도 있다.

4. 리퍼브 빈백

딱히 중고 여부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폴리몰리 공식몰에서 리퍼브 제품도 판매한다.

일반 세 제품들에 비해 약 15% 정도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

5. 총평

이 주 넘게 사용해 보니, 오랜 시간 동안 더 편한 자세에서 노트북 작업이나 독서를 할 수 있었다.

물론 편하게 기대서 핸드폰을 하는 시간이 더 긴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침대에 널브러져 지내는 시간이 확연하게 줄었고,

마음을 다잡고 문서작업을 시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줄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만족한다.

[출처 : 폴리몰리 빈백 공식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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